청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더플레이그라운드 후기

안녕하세요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이번에 청주 더플레이그라운드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의 특징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시골에 아이들이 줄어서 폐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을 바꾸어 놀이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지역에 이런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시즌별로 놀 수 있는 테마들이 바뀌는 것도 특징입니다. 겨울에 가면 눈 썰매장, 여름에는 수영장 등 이렇게 다채로운 테마들이 있는 곳입니다. 어떠한 곳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더플레이그라운드 메인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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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상야길 6-14 1층 (우)28189
운영시간 : 매일(10:00~19:00)
이용가격 : 평일 종일권 8,000원  
                  시간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하시면 편리합니다.
                 주말 4시간 이용권 8,000원/종일 이용권 15,000원
주  차  장 : 있음

더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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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아이들의 놀이터 되다

 

더플레이그라운드 입구

위 사진에서 보듯이 이곳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입니다. 다채로운 체험 활동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보통 저희가 생각하는 키즈카페 같은 곳은 2시간이 기본인데 여기는 4시간으로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을 해보니 왜 4시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전체에 여러 가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는 봄이 시작되는 시즌이라 눈썰매장에 눈이 없었지만, 눈썰매를 그래도 타고 싶으면 썰매를 빌려주시도 했습니다. 그냥 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것입니다.

눈썰매장 전경

작년 여름에 방문했을 당시 이런 눈썰매장은 없었는데, 작년 겨울에 새로 만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물론 크기는 작지만 아이들이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시즌이 끝나고 난 뒤에 갔기 때문에 소문으로만 듣던 눈썰매장을 눈으로만 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찍는 장소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곳곳에 있는데 전부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학교 안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생각보다 잘해 놓았는데 폐교를 리모델링했다기보다 그냥 이런 콘셉트로 건물을 지은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거 같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모습

 
안에 카페 같은 곳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제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서 카페에서 음료를 받거나 밖에 있는 동물들의 먹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결제하고 옆에서 받는 형식이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카페 옆에는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출출할 때 잠깐 들려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여기는 시간이 지날 때마다 무언가가 조금씩 바뀌는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곳입니다.

키오스크와 카페

 

내부에 있는 놀이터

유아놀이터

유아놀이터 모습

항상 어디를 가든 유아들을 위한 놀이 공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최근에 생긴 키즈카페에는 몇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만족할만한 곳은 없었는데, 여기는 유아를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있다 보니 유아들이랑 아이들이랑 분리가 되어 더 안심이 되었고,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도구가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나무놀이터

나무놀이터 사진

유아 놀이터와는 달리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아들도 같이 놀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큰 아이들이 뛰거나 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겁니다. 물론 사람이 없으면 마음 놓고 놀아도 되겠지만 아이들이 돌아다니다 자주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미끄럼틀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최대한 공간활용을 해서 약간의 정글 짐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피자만들기 체험

위와 같이 피자 만들기 같은 체험 활동도 있습니다. 이건 미리 예약을 해서 하시는 게 편합니다. 시간당 참여인원이 4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오후에는 그래도 사람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신청해서 해본 적은 없는데,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피자의 향긋한 냄새와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걸 보면 다음에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체험입니다.
 

야외에 있는 놀이터

동물 먹이 주기

동물 먹이 주는 야외 체험 장소

동물들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동물 먹이는 당근과 일반 동물 사료들을 위에서 설명드렸던 가페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개당 가격은 2,000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사료는 생각보다 금방 주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한다면, 두 개 정도 구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표정들을 보면 호기심과 설렘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물원에 가면 먹을 걸 던져주고 싶은 생각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장소가 잘 되어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거 같습니다.

동물에게 먹이주는 첫쨰의 모습

 

당나귀 타보기

당나귀를 타는 체험도 있다.

이렇게 당나귀를 타는 체험도 있습니다. 이건 예약제는 아니고 마찬가지로 키오스크에서 구매를 한 다음 타는 곳에 가시면 됩니다. 간혹 당나귀에게 당근을 던지는 아이들이 있는데 꼭 제재를 하셔야 합니다. 당나귀들이 아이들을 태우고 가다가 심하게 움직일 수도 있고, 큰 사고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아무도 타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당근을 던져서 당나귀가 갑자기 그쪽으로 막 달려가는 바람에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애를 많이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끄럼틀과 모래놀이

미끄럼틀과 모래놀이

야외에는 이렇게 미끄럼틀과 실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끄럼틀은 작지만 잠깐 놀기에는 충분한 크기입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미끄럼틀 반대편에 트램펄린도 있습니다. 모래놀이장 내부로 들어가면 왼쪽에 모래놀이장이 있는데, 총두 개의 칸으로 되어 있고 모래놀이장 끝까지 들어가면 미니자동차 트랙도 있습니다. 여기 카페 입구 옆에 미니자동차 장난감을 팔길래 이걸 왜 팔까 했는데 이런 이유도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미니자동차를 너무 좋아했는데, 한번 트랙을 이용해서 놀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하는 걸로 기약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더플레이그라운드 방문 후기

이곳은 다양한 체험과 놀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볼만한 곳이며,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기에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캠핑도 할 수 있어서 비용만 지불하면 캠핑이 가능합니다. 이곳 운동장 한편에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저녁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캠핑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그래도 꽤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동장에 만들어 놓는다고 합니다. 캠핑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수영도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플레이그라운드의 소개 및 후기였습니다. 방문하셔서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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