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 키즈카페 하이꼬마 후기

안녕하세요 포근한파파입니다. 저희 아이들과 자주 가는 청주 동남지구 키즈카페 하이꼬마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는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선생님들이 계셔서 부모님들이 한 시간 동안 편안하게 쉴 수도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곳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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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 141번 길 13-10 2층 201호 (우) 28808
• 영업시간 : (월~금) 10:00~18:30
                   (토, 일) 09:30~19:00
• 가       격 : 아동 1인당 22,000 원(부모 1인당 3천 원 별도)
• 대표번호 : 070-7585-4796
• 주  차  장 : 건물 내 지하 주차장 있음

하이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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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만들기 시간

하이꼬마의 놀이시간은 한 시간에 3번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시간은 만들기 시간입니다.

하기의 사진은 4월 수업 계획안입니다.

하이꼬마 수업 계획안

저희가 방문한 주에는 어묵탕 밀키트를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날은 꼭 손을 씻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시길래 무엇을 하나 봤더니 어묵탕 밀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여 만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아이들은 무언가를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어묵탕 밀키트를 만드는 모습

매일 육아에 대해 고민을 하는 저는 이런 수업 내용을 보면서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놀아 줄 때 이런 식으로 해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실행에 잘 옮겨지지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언제나 반성을 하는 저이지만, 이런데라도 와서 자극을 받고 살아야 제가 변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니를 기다리는 동생

우리 둘째는 언니가 열심히 수업을 하는 동안 과자를 먹으며 밖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24개월 이하의 유아 수업도 있기는 하지만, 언니와 같이 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언니가 수업참여를 하는 동안 둘째는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 키즈카페 바로 옆에 서점도 있기 때문에 잠시 다녀와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저도 둘째가 지루해하면 옆에 서점에 가서 잠깐 구경을 하거나 책을 사기도 합니다. 얼른 둘째가 커서 언니랑 같이 수업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흙 놀이 시간

두 번째 시간은 흙을 이용한 놀이시간입니다. 요즘 도시에는 흙 놀이터가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접하지를 못하는데, 이런 시간이 있어 아이가 흙에 대해 거부감 없이 놀 수 있는 것에 대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흙으로 성도 만들어 보고 물도 섞어보면서 놀았었는데 그 놀이들이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흙놀이를 하며 농부 체험을 하고 있다.

여기 하이꼬마의 장점은 이러한 놀이들이 달마다 바뀐다는 점입니다. 매주 매달 갈 때마다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매일 갔는데 놀이가 동일하다면 아이들이 지루해서 가기 싫다고 할 테니 말입니다. 저희 첫째는 '하이꼬마 가자'라고 하면 얼굴에 웃음부터 나옵니다. 그만큼 수업 준비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즐거운 물감&버블 놀이 시간 

세 번째 시간은 물감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와 버블을 이용한 숨바꼭질도 하며 다채로운 놀이를 하는 시간입니다. 형광색 물감으로 벽에 그림도 그려보고 손으로 장난도 치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형광색 물감 놀이를 하고 있다.

저희 첫째는 물감이나 그림을 워낙에 좋아해서 집 화장실에서도 자주 이렇게 놀기도 하는데 아마 여기를 다니고 나서부터 목욕을 할 때 물감 놀이를 하고 싶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점이 부모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노는 법을 탐색하고 자기에게 맞는 놀이법을 터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화장실에 물감이 묻어서 지워지기는 하나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았고, 다양한 색상을 구매해서 첫째가 가끔 물감놀이 하고 싶다고 하면 화장실에서 마음껏 벽에 칠하라고 내버려 둡니다. 그러면 제가 없어도 정말 잘 놉니다. 잠시나마 육아에 대한 해방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물감으로 노는 모습

위와 같이 컵에 색색의 물감을 넣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빛을 내는 놀이도 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저도 방문할 때마다 어떤 놀이를 하나 하고 즐겁게 방문을 합니다. 육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잠시나마 휴식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저도 안 갈 수가 없는 곳입니다.

 

하이꼬마 방문 후기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여기는 부모가 함께 체험하는 곳이 아닌 아이들이 잠시나마 부모와 떨어져서 선생님들과 다채로운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낯설어서 수업 참여를 못하는 아이들도 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자주 데려가다 보면 익숙해지는 곳이고 선생님들이 어떻게 해서든 수업에 참여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시기 때문에 아이가 싫어할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꼭 한번 방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해지면 아이들은 더 좋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말이나 평일에 육아에 지치거나 힘드시면 한번 방문해서 1시간의 휴식을 느껴보시고,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놀아주는지 부모로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이곳을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하게 됩니다. 무언가 이곳에 대해 제대로 소개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여기가 생기고 나서부터 계속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잘 아는 곳이고 만족감을 얻은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추천을 드리는 겁니다. 그럼 오늘도 육아에 다들 고생하셨고, 다음에도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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