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감기 눈꼽감기 아데노바이러스 전염 결막염

 

치료보다 중요한건 예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의 코감기 눈꼽감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저희 집 아가들이 두 명 다 눈꼽감기에 걸려서 한 달 내내 고생을 하고 있어서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아플 때 이게 도대체 무슨 병인지 궁금해하실 것도 같아서 말입니다. 여러 가지 증상이 있지만, 특히 지금 환절기인 이때, 돌고 있는 감기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눈꼽감기라고도 불리는 아데노 바이러스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란?

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이 되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 분변-구강 경로 등 다양한 경로로 전파되며, 저농도의 염소에 대하여 저항성이 있으므로, 수영장의 물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사람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소아에게 감염되며, 드물게 성인에게도 감염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 결막염, 위장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 중 드물게 DNA 바이러스입니다. 이에 반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레오바이러스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의 E1A, E1B 유전자는 각각 pRb, p53에 결합하여 이를 억제합니다. 이는 세포의 과도한 성장을 촉진하고, 세포자멸사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일부 동물에게는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com

여기에 익숙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들기 위해 이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의 독감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유전자 일부 정보를 아데노바이러스가 가지고 들어가서 세포로 침투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신체에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백신에 비해 이런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반응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AZ'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유독 고통에 시달리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데노바이러스에 많이 노출이 돼서 반응이 약하게 나오지만 젊은 층은 노출이 적어 상대적으로 면역반응이 세게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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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

바이러스 특정 징후 및 증상은 정확한 질병에 따라 다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은 콧물, 울혈, 인후통, 발열 또는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 및 징후로는 눈의 충혈, 눈물, 가려움 등이 있습니다. 설사, 메스꺼움 또는 구토는 위장관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 감염은 배뇨 시 통증이나 화끈 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애기들은 콧물로 시작해서 고열 및 기침을 했습니다. 코가 막히면서 눈에 눈꼽이 생겼는데 특이한 점은 자고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눈에 눈꼽이 생겨서 밖으로 배출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무수히 많은 감기가 걸렸었는데 이번 감기는 특이하게 눈꼽이 생겨서 유심히 관찰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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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 치료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에 특화된 약물은 없으며,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는 개별 질병의 증상 및 징후 치료가 포함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경미하고 자기 제한적이므로 종종 환자들이 병원에서 특별한 처방이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병원에 갔을 때 하는 검사는 호흡 상태, 장내 소리, 코, 귀 등 일반적인 감기 걸렸을 때 하는 진찰과 동일했습니다. 눈꼽이 생긴다고 특별한 감기로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 보통 감기정도의 진찰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바이러스가 원래 몸에 돌면서 열도 유발하고 기침도 나게 하고 그런 것이라며 걱정 말라고 말씀하시던 게 생각납니다.

 

저희도 이상한 병이 아닐까 의심을 했지만, 별거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기도 했었습니다. 일반 항생제와 기침, 콧물약을 처방받아 약을 먹였는데, 눈꼽은 항생제 복용 하루가 지나고 바로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일교차가 커서인지 콧물과 기침은 안 떨어지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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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 예방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감염되는 것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철저한 손 씻기 및 위생 관행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코, 입,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감기 예방법입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지금 유아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인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고, 4계절 계속 전염이 되는 감기라고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백신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고, 아데노 바이러스 4형과 7형에 특화된 백신의 경우 일부 특수한 직업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 같은 일반인은 그냥 백신이 없다라고 편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되는 게, 웬만한 항생제와 처방약으로 회복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 철저만이 답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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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의 합병증 결막염

결막염에도 여러 종류의 이유가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도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 애들은 심한 결막염 증상은 없었는데, 많은 결막염 증상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흔한 원인 바이러스에는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아데노바이러스도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이물, 눈곱을 호소하면서 결막충혈, 결막하출혈, 여포, 결막부종 등의 결막염을 나타내는 증상이 관찰되면,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눈꼽이 생기는 것도 결막염의 일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낫게 됩니다.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화에 있으며, 세균 감염이 함께 오는 것에 대비하여 항생제를 눈에 넣기도 합니다. 결막염의 후유증인 각막상 피하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으로 각막상피 아래쪽에 생긴다)을 예방하기 위해 눈에 넣는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각막상피가 벗겨진 경우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인공눈물 등으로 각막상피의 재생을 돕습니다. 그래서 저희 애들도 눈에 넣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아이들이 워낙 싫어해서 1번밖에 못 넣어 봤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 이후로 눈꼽은 바로 없어져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눈꼽 감기의 원인인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흔한 감기의 일종이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감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잘 받는다면, 금방 나을 수 있는 감기입니다.

 

하지만 감기가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꾸준히 병원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둘째가 중이염 증상까지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약해서 합병증이 잘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환절기에 아무쪼록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코로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방심하지 말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여 예방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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