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소아) 중이염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포근한파파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주제는 '중이염'입니다. 최근들어 감기에 아이들이 시달리고 2차로 또 시달리는것이 바로 이 중이염입니다. 저희 아이들 두명 전부 중이염에 시달려서 저번주까지 항생제를 복용했습니다. 총 2달 걸린거 같습니다.

 

감기를 시작으로 저희 아이들은 급성 중이염에서 삼출성 중이염까지 걸렸었습니다. 결국에는 급성 중이염이 왔다가 삼출성으로 넘어간 케이스 입니다. 어떻게 병이 이전이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대기중인 첫째와 둘째 그리고 사람들

 

중이염의 원인 및 증상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급성 중이염에 걸렸다가 삼출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급성 중이염입니다.

급성 중이염

원인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감기 입니다. 목이나 코의 염증이 귀안의 공기를 환기해 주는 역할의 '이관'이라는 관을 따라 귀로 번지면서 발생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걸리는 병이기는 합니다만, 어린 유소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이유는 유소아의 이관이 염증이 잘 번지는 구조일 뿐만아니라, 어른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온갖 감기 바이러스들이 현재 번지고 있는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쉴틈이 없이 감염이 되기 때문에 중이염 증상도 많아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증상

  • 발열
  • 통증
  • 고막의 부기
  • 귀흘림

급성 중이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아이가 귀의 통증을 호소 한다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귀가 아프다고 하며 울거나 알릴 수 있지만, 24개월정도 까지의 아기들은 잘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을 해야 합니다.

 

저희 첫째(4세)는 귀가 아프다고 새벽에 갑자기 우는 바람에 응급실까지 다녀왔습니다. 감기가 걸려있는 상태였고, 중이염을 의심하기는 했었지만, 일단 놀란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갔는데, 역시나 중이염을 진단 받았습니다.

 

둘째(1세)는 새벽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보채길래 배가 고픈건지 알았지만, 울기만 하고 잠을 못잤습니다. 그 다음날 병원에 내원했더니 역시나 중이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둘이 동시에 걸린것은 아니지만, 둘다 감기에 걸려 있었고, 중이염까지 번진것은 똑같았습니다. 3일차로 둘이서 걸렸는데 이때부터 항생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달은 먹은거 같습니다. 다음은 삼출성 중이염입니다.

귀 검사중인 아이들

 

삼출성 중이염

원인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에 걸렸다가 심한 염증과 통증이 없어진 후 염증으로 인해 만들어진 액체가 계속 고여 있어 발생하는 병입니다.  고막 안의 공기를 환기해 주는 이관의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만성적으로 삼출액이 생겨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소아의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이관 기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릴수록 삼출성 중이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증상

  • 귀가 막힌 것처럼 느끼다
  • 귓속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울리다

삼출성 중이염에 걸리게 되면 귀안에 삼출액이 차 있는 정도에 따라 청력이 감소 할 수 있고, 때로는 소리가 멀게 느껴진다거나 본인의 목소리가 왜곡되어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소아의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을 호소 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 둘째 아이처럼 감기에서 전이가 되어 걸렸을 경우에는 병원에 계속 가기 때문에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나 급성 중이염에서 전이가 된것이 아니고 삼출성 중이염이 걸린 상태라면 알아내기 힘든 병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TV 소리를 크게 튼다던가, 불러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던가, 갑자기 산만한 모습을 보이면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저희 둘째는 지금도 약간 삼출성 중이염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의사선생님은 항생제를 더이상 안먹어도 된다는 판단을 하셨고, 지금은 항생제를 끊은 상태 입니다.

없어진 중이염 첫째(왼쪽 사진), 아직 남아있는 둘째(오른쪽 사진)

 

중이염의 치료 방법

 

 

 

중이염은 증상이 경증이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도 소리가 잘 들리거나 별다는 이상행동이 없다면 약 3개월이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 놔두게 되면 청력을 손실하거나 유소아의 경우 학습 장애까지 오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하는것이 좋습니다.

 

급성 중이염 치료 방법

일단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이 되면 필요에 따라 5~10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 받습니다. 보통 병원에 가면 증상에 따라 3일에서 5일 사이로 처방을 해줍니다. 증상이 심하면 3일치 처방 후 병원 내원하여 한번 더 보는것이고, 증상이 약하다면 5일 처방 후 내원하여 증상을 살펴봅니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이 심하므로 진통제가 같이 처방되는 것이고, 처방받은 약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항생제의 종류를 바꾸어서 다시 처방 받기도 합니다 항생제는 도중에 절대 끊으면 안되고 완치가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호전이 된거 같아 도중에 끊게 되면 항생제 효력이 떨어지게 되고 중이염의 경우에는 나아지지를 않습니다.

 

급성 중이염 이후에 삼출성 중이염으로 연속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꼭 의사의 관찰 소견이 정상이 될때까지 항생제를 더 투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게 낫습니다. 

 

삼출성 중이염 치료 방법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면 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출액이 사라질 때까지 고막과 청력을 세심하고 정기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보통 삼출성 중이염만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삼출액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어 청력 감소로 진행되는 사항이면 중이 환기관 삽입 수술을 시행합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유소아의 경우 전신 마취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이염은 코감기가 같이 있는 경우에 코감기약의 성분이 항생제의 작용을 막기 때문에 둘다 동시에 걸렸을 경우 항생제만 처방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을 동시에 처방해 줄수도 있고, 안해 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을 가신다면 꼭 한분에게만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장 합니다.

 

불안하다고 해서 병원을 계속 옮겨 다니시면 의사분들의 관점이 다 달라서 항생제의 처방이 계속 틀려 질 수 있습니다. 꼭 병원을 옮기셔야 한다면, 이전에 처방받은 항생제의 이름을 사진을 찍어서라도 다른 의사분에게 꼭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어떻게 치료를 하고 있었는지 담당 의사분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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