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바이러스(RSV) 증상 예방 대처 신생아는 더욱 위험

 

RSV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지금, 온갖 바이러스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염성이 강한 RS바이러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2달 전 저희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시작하더니, 2달째 콧물과 중이염을 앓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안나아지나 봤더니 의사 선생님이 지금 온갖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와 돌고 있다며, 딱히 바이러스를 검사 안 해도 일단 감기 증상이면 RSV, 파라인플루엔자 등등 걸려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중에 RS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저희 둘째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60일 되었을 때, 입원을 시킨 아주 지독한 바이러스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호흡기융합바이러스

 

RSV, 둘째는 입원했습니다.

RSV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입니다. 하부 호흡기 감염의 주된 원인이며 영아기나 유아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엄청나게 돌고 있는 바이러스 이기도 합니다.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나 한번 감염이 되면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가벼운 감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노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5세 미만 아동이 감염되면 입원율이 높으며, 생후 3개월째가 감염 후 입원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둘째가 바로 입원을 했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도 했었고, 의사 선생님이 RSV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셔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역시나 양성 반응 이었고 바로 입원 절차를 밟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입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에 따라 결정하는데 저희 아기는 숨소리도 거칠고 폐렴의 위험과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아 입원을 권유 받았습니다.

출처 : Pixels.com

저희는 아기는 약을 먹으면 안 되는 줄 알고 병원을 안 가고 열만 내리려고 2일 정도를 버텼는데, 정말이지 제일 무식한 방법이었고, 얼른 병원에 갔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이어서 작은 병원에 갔을 때는 기침 패치와 간단한 약 정도만 처방받아 왔었습니다. 그 바람에 저희는 너무 안심을 했고 그 덕에 병을 완전히 키운 거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아이가 일단 콧물이나 기침으로 시작한 다음 열이 나기 시작하면 무조건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2세부터는 잘들 가시지만 '신생아는 데리고 가야'하는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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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 갔다가 폐렴까지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치료를 잘 받아서 퇴원을 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저희가 바보 같았습니다. 그때 병원에서도 신생아는 약을 못쓰는지 알았다고 하니 의사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그런 선전지는 믿지 마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사람을 참 곤란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출처 : Pixels.com

 

RSV 원인

이 바이러스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부엌 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등과 같은 물건에 묻은 채로 몇 시간 정도 살아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물건에 접촉을 하게 되면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등과 같은 집단 활동이나 생활을 하는 아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출처 : Pixels.com

저희 둘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염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언니 때문이었죠. 언니가 어린이집에서 감염이 되어 왔고, 가벼운 증상만 보였지만 그 바이러스가 둘째한테 옮겨 갔을 때는 가벼운 증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당시 3살이었고, 둘째는 갓 태어난 신생아였기 때문에 서로 증상도 틀렸었습니다. 첫째가 가볍게 왔다고 해서 둘째도 가벼울 것이라 생각들을 하실 텐데, 절대 그렇지가 않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RSV 증상

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보통 2~8일 정도이며,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숨쉬기 어려워하고, 심하게 기침하고, 호흡 소리도 거칠어지며, 먹고 마시고 잠자기 힘들어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까 제가 원인에 대해 포스팅할 때, 강조드렸던 빨리 병원을 가셔야 하다는 게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중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Pixels.com

물론 처음 감기에 걸렸을 때, 무조건 RSV라 생각하고 병원에 가시는 것보다는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미리부터 가면 가벼운 증상이라 생각하고, 간단한 약만 처방받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처방을 받고 부모님들은 안심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이지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밀착 관리를 해야 합니다. 수시로 열 체크를 하고 숨소리도 계속 들어보고 잠잘 때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셔야 저희 같은 사태를 겪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RSV 치료

이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라고 합니다.  입원한 유아에게는 보통 흡인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입원을 하게 되면 수액 주사를 시작으로 앓고 있는 증상에 따라 약을 바꾸어 가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RSV의 특별한 치료법은 따로 없습니다.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하는 것이 보통이고, RSV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입원을 하는 것은 아니며, 폐렴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만 입원을 하게 됩니다. 저희 둘쨰도 개월수가 적고, 폐렴의 위험성이 있었기에 입원을 한 것이었습니다.

출처 : Pixels.com

RSV는 보통 1~2주 안에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특히 해열제를 집에 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를 집에 항상 구비해 놓으시고, 열이 갑자기 올랐을 때, 지속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가끔 병원에서만 처방받는 해열제만 고집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약국에서 소아용 해열제를 구비해 놓으시면 됩니다. 저희도 수시로 점검해서 없는 거 같으면 작은 상자로 2 상자 정도를 구비해 놓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해열제도 아이들에게 잘 듭니다.

 

RSV는 흔한 감기인 만큼 보통 병원에서 약 처방받고 4~5일 약을 복용하면 나아집니다. 일단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열이 발생한다면 해열제를 먼저 복용시키고, 꼭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Pixels.com

 

RSV 예방법

RSV는 매년 가을, 겨울, 봄 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영유아, 특히 미숙아 등의 아주 어리거나, 만성 폐질환이나 심장병, 면역 체계가 약화된 영유아와 접촉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방법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법과 동일합니다. 저희는 약 2년을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법을 몸에 익히면서 살아왔습니다. RSV도 마찬가지이지만, 보통의 예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 손을 자주 씻는다.
    - 비누와 물로 적어도 20초 이상 손을 씻고, 아이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 씻지 않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게 되면 바로 감염이 됩니다. 꼭 손을 씻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아픈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한다.
    -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물건을 공유하거나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물면 바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놀이방과 같은 곳에 따로 격리시켜서 지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침과 재채기를 조심해야 한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지도해 주세요.
  • 청소를 한다.
    - 장난감이나, 문손잡이등 자주 만지는 곳에 오래 머무는 바이러스입니다. RSV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면,
      집안의 물건들의 소독을 항상 해주시고, 환기도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Pixels.com

이상 RSV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통틀어 감기라고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킨다면 예방정도는 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집단생활이 시작됨과 동시에 아무리 조심해도 꼭 걸리는 바이러스 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겨서 가볍게 지나갈 때도 있지만, 아이들은 일단 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일단 아이들이 감기가 걸리면 개인적인 판단은 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시면 가볍게 끝날 감기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아이의 병을 키우기만 할 것입니다. 요즘 장염과 온갖 바이러스들 때문에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잘 대처하면 됩니다. 우리는 코로나도 이겨내고 있으니까요.

 

그럼 오늘도 육아에 힘쓰시는 우리 엄마,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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