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여행 일정 호텔 관광 식당 정보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외국 필리핀 세부 여행 준비 및 정보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필리핀 하면 한국 날씨 겨울에 많이들 가시는데 지금이 준비하기에는 적당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날씨 겨울 시즌에 가면 필리핀은 건기여서 화창할 날씨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저희는 우기에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베이비 시터를 한번 이용해 보았는데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에게는 너무 좋은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필리핀 세부 여행 일정(5박 7일)

5박 7일의 세부 여행은 시차와 비행기 시간에 따른 일정입니다. 대부분 이정도 일정으로 준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비행기  : 진에어
  • 공항 : 인천 <-> 세부(막탄 공항)
  • 출발/도착시간 
    - 출국 => 20시 50분 / 00시 5분
    - 입국 => 1시 25분 / 7시 5분

보통 세부는 자유 여행으로 많이 가시니까 비행기는 선호하는 항공사로 일정에 맞게 준비 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호텔에 관한 정보입니다.

 

필리핀 세부 호텔 정보

호텔은 위 일정에서 총 3곳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의 호텔은 잠깐 머물 곳이 필요해서 0.5일로 머물렀던 곳입니다.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이렇게 맞추었습니다. 

1. 샹그릴라 호텔(2박)

장점

룸 컨디션이 매우 좋은 호텔입니다. 방안의 모습은 조금 낡아 보이기는 했으나, 깨끗하고 어메니티 품질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호텔의 프라이빗 비치가 너무 예쁜 곳입니다. 그리고 비치에 물고기도 정말 많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대신 물고기를 잡는 행위는 하면 안 됩니다.

 

단점

번화 거리와 거리가 조금 있어서 무조건 그랩을 이용해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베이비 시터 데이유즈 비용이 비쌉니다. 거리가 멀 기 때문에 시터비용이 조금 더 비싼 건데 1일 100페소 정도 비쌉니다.

 

조식

제이파크(2번째 호텔) 보다 훨씬 맛이 있었고, 한식도 잘 나와서 부모님들 모시고 와도 좋았을 호텔이었습니다. 아침마다 식당 입구에서 풍선아트 이벤트도 해주고 식당에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돌아다녀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2. 제이파크리조트(3박, 막탄스위트오션룸)

제이파크 리조트 전경

장점

워터파트 시설이 샹그릴라 보다 크고 재미있습니다. 룸의 수질은 샹그릴라 보다 좋았습니다. 리조트의 데이유즈 비용이 저렴했습니다. 뽀로로파크도 내부에 있는데 이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말은 필수입니다. 내부에서 사게 되면 비용이 비싸니 꼭 챙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리조트에서는 도보로 상권이용이 가능하여 저녁에 근처 맛집에 찾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차도를 뚫고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유모차를 끌고 가시기 바랍니다. 

 

단점

이곳은 첫 번째 샹그릴라 호텔 보다 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바퀴벌레도 보기는 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선베드를 차지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돗자리를 챙겨간 바람에 유용하게 쓰기는 했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선베드는 직원들에게 팁을 주고 나서야 나무그늘아래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선베드를 이용하시려면 저희처럼 팁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영장의 수질이 많이 안 좋습니다. 아이가 피부가 민감한데 살짝 뒤집어졌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아이가 있으시면 연고를 하나 챙겨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식

속칭 필리핀 세부의 대명 리조트답게 부지런한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고 8시 이전에 식당에 도착하지 않으면 대기를 정말 오래 해야 합니다. 꼭 8시 이전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조식 음식의 가짓수는 정말 많지만 막상 먹을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식은 별 기대 없이 가시는 게 좋습니다.

 

3. 벨몬트 호텔(0.5박)

여기서 저희는 0.5박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의 시간이 새벽대여서 두 번째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닐 수는 없어서 선택한 곳입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호텔의 내부는 엄청 깨끗했습니다. 막탄 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편리하고 잠깐 머물기에는 최적의 호텔인 거 같습니다.

 

베이비 시터 이용 정보

이곳 필리핀 세부의 장점은 바로 이 베이비시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이비시터를 이용하시려면 네이버카페 같은 곳에서 시터 성향이나 후기 같은 것들을 검색해 보시고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개인 카톡으로 예약을 많이 합니다.

 

호텔/리조트 베이비 시터도 있기는 하지만, 검증되지 않아서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시터 비용

샹그릴라 호텔 : 900 페소/일(800페소 + 점심 100페소)

제이파크리조트 : 800 페소/일(700페소 + 점심 100페소)

점심 식사 값은 점심시간에 따로 주면 되고 시간은 협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팁은 일반적으로 하루~이틀 정도에 100페소 정도 주기는 하지만 자유입니다. 시터가 마음에 드시면 마음 가는 데로 주시면 됩니다.

 

데이유즈 비용

호텔 숙박인원 외 워터파크 이용/입장 비용입니다.

샹그릴라 호텔 : 1500페소/일

제이파크리조트 : 500페소/일

데이유즈 비용은 이용자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근처 투어 정보

제가 소개해 드릴 투어는 총 3개입니다. 호핑, 시티, 마사지인데 어떠한 투어인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호핑투어(초이스 세부)

즐겁게 노는 아이의 모습

저희는 초이스 세부라는 곳을 선택하였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단독 호핑인 하프호핑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 비용 : 예약금 5만 원(사전 입금)
              현장 지불 294달러
  • 단독 투어라서 아이 컨디션에 따라 맞추어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바비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 아이가 어려서 물을 무서워해도, 투명보트가 있어서 바닷속을 구경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 직원들이 케어를 정말 잘해주어서 편했습니다. 시터를 데려가기는 했지만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잘해 주기 때문에
    따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개인 스노클링 장비들을 챙겨갔지만 업체에 준비되어 있던 것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 안 챙겼어도 되었습니다.
  • 호핑을 할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호텔의 비치와는 차원이 다른 바다의 풍경이므로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단점은 가격이 비쌉니다...

 

2. 시티투어(단독 진행, 돌로스 투어)

먼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다시는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왜 그런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장거리 이동이라 너무 힘들고, 하량 승차감이 너무 안 좋아서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저희도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멀리가 있다면 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일정

10:00 숙소 픽업 -> 사라오가든 -> 레아신전 -> 탑오브세브(점심) -> 아 알라몰 -> 숙소 도착

비용 : 210달러

 

추천하지 않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다녀왔기에 적어 보았습니다.

 

3. 마사지 코스

주로 스파장소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이용했습니다.

오아시스 스파

신상 스파라서 시설이 굉장히 깨끗하고 한국인 매니저분이 상주하셔서 의사소통하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도 성장마사지가 가능합니다. 첫 번째 호텔 샹그릴라에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픽업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0.5박 패키지가 있어서 저희처럼 3번째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바안스파

필리핀 로컬 스파로 매우 유명한 곳이며, 위생이나 시설은 좋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마사지 실력이 뛰어나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아이 성장 마사지가 가능합니다. 픽업도 가능합니다. 최근 2호점이 생겼다고 하는데 거기는 새로 생긴 곳이라 시설이 깨끗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팁은 인당 100페소 정도 들었습니다.

 

근처 식당을 소개합니다.

1. 모닝글로리 식당

메뉴 : 모닝플래터, 갈릭라이스, 치즈가리비, 모닝글로리

예약 : 카톡으로 예약 가능

픽업 : 미리예약해야 하며, 유료입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싸지만 맛은 확실한 곳입니다.

 

2. 츄비츄비 식당

메뉴 : 파타(튀긴 족발), 갈릭라이스, 바비큐 꼬치

예약 : 안됨, 현장 대기 필요

근처에 큰 마트가 있어서 잠깐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장보기가 편한 곳입니다.

 

3. 딥질로그 식당

메뉴 : 돼지꼬치, 닭발, 닭다리, 갈릭라이스

로컬맛집이며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한국인을 위한 추천 메뉴가 있을 정도입니다.

 

4. 라부요 식당

메뉴 : 치킨판단, 모닝글로리, 그릴드포크벨리, 볶음밥

예약 : 필수입니다. 안 하게 되면 대기가 엄청납니다. 카톡은 안되고 인스타로만 가능합니다.
          옆 가게인 해적호핑에서 대기도 가능합니다.

이곳은 음식 나오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립니다. 감안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5. 졸리비 식당

이곳은 필리핀의 롯데리아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치킨을 주문할 때에 다리나 날개를 달라고 해야 줍니다. 아니면 보통 가슴살만 줍니다. 스파게티의 맛은 약간 학교 급식 수준인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식당입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세부의 여행 정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겨울에 가려고 많이들 준비하실 텐데, 미리 이런 정보들을 바탕으로 준비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들 또는 연인들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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