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키즈풀빌라 시포트리조트 여행후기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즈음에 가족들이랑 영덕 키즈풀빌라 시포트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집 근교로 갈려고 했는데 예약이 꼬이는 바람에 당일날 취소가 되어,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던 중에 시포트리조트에서 당일 특가 세일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 때문에 여행 후기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영덕 시포트 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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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2길 11 (우) 36421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대표번호 : 02-899-7475

홈페이지 : seaport.kr

시포트리조트

시포트리조트 주소

시포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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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맛집 영덕 시포트리조트 풀빌라

저희가 예약한 곳은 키즈 풀빌라입니다. 그냥 풀빌라와 키즈풀빌라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가족풀장, 거실, 방 크게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는데, 어른 두 명에 아이들 두 명이면 충분히 잘 수 있는 방입니다. 여기 풀빌라의 특징은 정말 좋은 바다 뷰입니다. 이것 때문에 여기를 오는 것도 과언은 아닙니다. 

시포트리조트 풀빌라

 

물론 다른 시설들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풀빌라를 예약하지 않고 일반 방으로 예약을 하거나 해도 1층에 온수 수영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겨울이나 봄가을에 이곳에 오시면 언제든지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1층 키즈 놀이터

1층 수영장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깊이와 넓이입니다. 낮은 풀장도 있어서 유아도 같이 놀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방안에 있는 풀장은 유아가 놀기에는 깊습니다. 튜브나 물놀이 도구가 꼭 필요합니다.

 

풀빌라 수영장

 

풀빌라는 단지 묵고 있는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니, 그것이 편하고 바다뷰를 보며 풀장 안에서 놀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풀빌라 안에서 온수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가 5만 원입니다. 그다음 날 아침 11시까지는 7만 원인걸로 기억합니다.

 

풀빌라 수영장에 물놀이 도구는 따로 없습니다. 꼭 준비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챙겨가지 못하신 분들은 리조트 내 편의점에서 구매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비 옆 창고에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맛집 시포트리조트

저희는 첫날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거 같아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야경도 멋진 이곳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이 더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날에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날씨도 정말 맑아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맛집

여기 리조트 앞에 바다는 백사장도 있는데, 여름에 오면 해수욕도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이 동해라 그런지 꽤 깊어 보였습니다. 햇살에 비치는 바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첫째 딸아이는 없는 조개를 찾느라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리조트앞 백사장 수영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리조트 내에 수영장 시설이 잘되어 있어, 바다에는 안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리조트 건물 말고도 글램핑장이랑 방갈로도 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숙소들 앞에 야외 수영장도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캠핑의 낭만을 즐기면서 놀 수도 있는 거 같아 상상만 해도 왠지 설레었습니다. 

 

 

 

영덕에 갔으면 영덕대게?

시포트리조트 근처에 식당은 그렇게 추천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게를 드시려면 식당 말고 포장을 하시는 게 제일 저렴한데, 문제는 근처 축산항 어시장에 가도 가격이라던지 국내산 대게 이런 게 별로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다들 영덕 하시면 대게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대게의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흔히 접하는 그 대게는 '러시아산' 즉 수입산이고, 광고나 단어로 접하는 영덕대게는 크기가 작습니다. 수게라고도 불리는데, 대게를 사면 서비스로도 얹혀 주기도 합니다.

 

강구항 시장의 모습

 

영덕 박달대게라고 또 종류가 있는데 이것은 인증받은 대게로 국산이며 살도 꽉 차고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량이 적어 대부분 수입산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가 '강구항 동광어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대부분 수입산 대게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게는 먹지 않고 생선회를 구매하여 숙소로 갔습니다.

 

집 근처에서도 먹을 수 있는 수입산을 굳이 영덕까지 가서 사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강구항이 모든 면에서 제일 싼 거 같습니다. 영덕에 가시면 시포트리조트에서 거리는 조금 있지만, 꼭 강구항 동광어시장으로 가셔서 포장해 드시기 바랍니다. 강구항 시장 바로 앞에는 건어물 파는 상인들도 있는데 건어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겁니다.

 

 

시포트리조트 후기

숙소는 전체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는데, 식당이나 먹을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객실 내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해산물을 사서 쪄 먹는 것도 안됩니다. 냄새가 많이 나서 그런 거 같은데 일단 간단한 취사는 할 수 있지만, 크게 요리를 하기까지는 무리가 있습니다. 

 

배달음식도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배달앱이나 엘리베이터에 있는 전단지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저희도 회를 다 먹고 난 후에 아이들이 잠이 들고 치맥을 즐기고 왔습니다.

 

바비큐는 따로 예약해서 리조트 내에 식당에서 먹을 수 있고, 여름에는 야외 바베큐장도 예약해서 이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희가 여름에 방문한 것이 아니라 여름에 관련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여름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 다시 여름용으로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바닷가에 한번 다녀와보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영덕 시포트리조트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오늘도 육아에 파이팅입니다~!

 

▼▼영덕 식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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