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베개 사용시기 및 종류 알아보기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의 두상 모양을 예쁘게 만들거나 지켜주기 위해 신생아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을 겁니다. 모두들 광고를 그렇게 하니까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될 텐데요. 결론적으로는 아기의 두상은 유전이라고 합니다. 사용시기에 따라 사용을 해야 합니다.

 

 

 

 

 

아기베개 사용시기 및 종류

신생아 베개 사용시기

베개의 사용시기는 아기가 태어난지 18개월 후입니다. 생각보다 길다고 생각하실 거 같습니다. 아기의 신체 특히 척추 같은 경우 어른과 같이 'S'자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1'자 형으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점점 개월수가 지나고 혼자 스스로 버틸수 있는 힘을 가지면서 척추도 자연스럽게 'S'자로 바뀌는데 이 시기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서는 18개월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18개월 정도면 평균적으로 모든 아기들의 척추가 'S'자로 형성이 되어 있는 시기라 보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생길 겁니다. 배게 없이 계속 눕히면 아이의 두상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아기의 두상은 유전

아기의 두상은 유전입니다. 보통 부모님들이 생각하기에 아기의 머리뼈가 말랑해서 이 시기에 잘 잡아주면 예쁜 짱구 뒤통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실텐데 이것은 잘 못 된 생각입니다. 저도 두 딸의 아빠입니다. 처음에는 진짜 그럴 거 같아서 모양을 잘 잡아 준다는 베개를 이것저것 샀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지금 두 딸의 뒤통수는 저와 와이프를 닮은 모습입니다. 짱구는 안되었습니다. 한때 짱구 모양의 뒤통수가 되기는 합니다. 태어나서 3~4개월 정도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의 뒤통수가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아 이게 효과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다시 들어갔습니다.

 

너무 업체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소아과의 의사분에게 문의해봐도 두상은 유전이며, 그런 베개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정말 미미 하다라고 답변을 받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업체보다 의사분들의 말을 듣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도 베개를 사야 겠다면 그나마 제일 비싼 거 하나 사고 끝을 내시기 바랍니다. 

 

신생아 베개의 종류

일단 제 글을 보시고 그래도 사야 겠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신생아 배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 배게의 높이는 3Cm입니다. 보통 업체에서 이렇게 만들기 때문에 높이를 꼼꼼하게 체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좁쌀이 들어 있는 베개

보통 신생아는 머리에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기 위한 좁쌀 베개를 많이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배앓이라는 것을 하면서 잠에서 깜짝깜짝 놀래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좁쌀 배게를 이용해서 배에 올려주고는 했었는데 이것도 전용이불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기적으로 햇볓에 말려야 합니다. 즉 관리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곡물이 들어있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관리를 잘 못 하면 배게 안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주로 배게의 겉싸개만 세탁을 하고 속은 그대로 방치를 하게 되는데, 아기도 땀을 흘리기 때문에 전체 세탁은 못하더라도, 강한 햇볕에 주기적으로 말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베개를 사용하기보다는 메쉬 재질로 되어있는 베개를 추천드리며, 웬만하면 베개 사용을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잠을 자다가 팔다리를 번쩍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모로 반사라는 행동입니다. 이걸 방지해 주는 이불도 있는데 이것도 좁쌀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게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그렇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이것은 구입할 만합니다. 모로반사가 심해서 잠에서 잘 깨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저희도 사용해 봤는데 첫째는 효과가 있었고, 둘째는 그 무게도 발로 다 차버리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만, 베개보다는 쓸모가 많았습니다.

 

짱구베개

두상의 모양을 잡아준다는 짱구 배게입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두상은 유전입니다. 예쁜 두상을 만들기 위해 짱구베개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걸 왜 이 포스팅에 쓰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제가 말씀드렸지만 부모님의 뒤통수가 둘 다 납작하다면 아기의 뒤통수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기도 뒤통수가 예쁘게 나오는 개월수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아기가 잠을 자는데 계속고개가 옆으로 돌아가거나 움직일 수 있는데, 왠지 보고 있으면 아기 목도 아플 거 같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원래는 이런 것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시다면 하나 정도는 구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많은 종류의 베개를 구입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 둘 중에 한 명이라고 짱구 두상을 가지고 계신다면 아기의 뒤통수 짱구 확률이 놓으니 짱구베개를 사용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점은 짱구배게의 높이가 너무 높다 보면 아기가 잠을 자다가 질식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너무 가운데가 깊게 파여 있거나, 높이가 높은 베개만 선택을 안 하시면 됩니다.

 

저희 첫째가 대천문이 부었다고 해서 태어나자마자 조리원에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검사를 다 해봤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그때에 간호사 분들이 아기 머리에 베개를 사용하기보다는 손수건 같은 걸로 양옆에 대어 주기만 했었습니다.

 

이유를 여쭈어 보니 아기들은 베개를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고, 손수건은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서 혹시 모를 사고 방지를 위해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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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생아 베개의 사용시기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꼭 베개를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눕히고 그래도 불안하시면 머리 양옆에 천으로 된 수건을 바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이의 두상은 유전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베개에 많은 돈을 쓰고 낭비할 바에는 다른 육아템에 더 신경 써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현명한 소비입니다. 너무 광고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상 두 딸아이를 가진 아빠의 개인적인 신생아 베개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